캘리포니아주 홈디포 매장의 구인 포스터 |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1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6천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3천명)를 밑돈 수치다.
10월 민간기업 고용 증가 폭은 앞서 발표된 23만3천명에서 18만4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월간 고용 증가세가 건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업종별로 성과가 엇갈렸다"며 "제조업은 지난 봄 이후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고, 금융서비스와 여가·접객업도 부진했다"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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