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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전기세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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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김병수 김포시장이 10월22일 군부대와 함께 시암리를 방문해 주민간담회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북한 대남방송으로 인한 피해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월곳·하성면 등 북한 대남방송 소음으로 창문 개방이 어려운 피해 지역 경로당 전체에 냉방비(전기세)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피해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 이후 신속 지원을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월곶 6개소와 하성 6개소 등 총 12곳의 경로당이 지원 대상이다.

    앞서 시는 이미 다양한 지원 조치를 시행 중이다. 임시숙소 마련,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상담소 운영,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지원 내용은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 동참 소음측정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확정 △피해지역 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완료 △소음피해에 따른 가축 농가 피해 조사 완료 △대남방송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 운영 등이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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