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고용지표도 변수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제8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전 계엄사령관)./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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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 위기와 이날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 등 변수가 증시에 부담감을 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1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0.24% 상승한 3376.89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56%, 0.04% 상승한 1만9669.74, 2만3276.23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9% 하락한 3만9042.59에 오전 거래를 끝냈다.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후 탄핵소추 위기에 처했다면서, 아시아 증시 지수가 한국의 정치혼란에 발목을 잡혔다고 분석했다.
또 로이터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밤 9시30분 발표 예정인 11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는 시장이 일자리 20만 개 증가, 실업률 4.1%로 중립적인 결과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발표될 지수가 이보다 강세를 보일 경우 금리인하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고, 약세를 보일 경우 경기침체 우려가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어느 쪽이든 증시에는 악재다.
페퍼스톤 자산운용에서 리서치 책임을 맡고 있는 크리스 웨스턴은 로이터 인터뷰에서 "이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보장하는 결과가 나오더라도 주가에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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