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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헤즈볼라, 시리아 정부군 위해 2000명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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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도시 홈스와 가까운 쿠사이르에 파병

뉴시스

[하마=AP/뉴시스] 3일(현지시각) 시리아 하마 외곽에서 시리아 반군 전투원들이 시리아 정부군으로부터 탈취한 전차 위에 모여 있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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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시리아 반군이 주요 도시를 속속 점령하는 가운데,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시리아 정부군을 위해 병력을 약 2000명 파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 관련 소식통은 "헤즈볼라는 쿠사이르 지역에 2000명의 전투원을 파병해 그곳을 방어하도록 했다"면서 "아직 시리아 반군과 어떤 전투가 발생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 샴'(HTS)이 이끄는 반군은 최근 시리아 주요 도시 두 곳을 점령하고, 제 3도시인 홈스로 진격하고 있다. 쿠사이르는 이 홈스와 가까운 지역이다.

2014년까지 반군이 일부 통제했던 홈스는 수도 다마스쿠스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폭넓은 지지를 받는 해안 지방 라타키아와 타르투스의 교차점이다. 홈스는 레바논, 이라크, 요르단과 국경도 접하고 있는 지역이다.

전쟁 감시 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반군들이 이날 홈스에서 5㎞ 떨어진 곳까지 진격해 있다고 전했다. 라미 압두라만 인권관측소장은 "홈스 전투는 누가 시리아를 통치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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