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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민주 "특검 반대 명분 최대한 배제"…국힘 '윤 퇴진시기' 논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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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회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 민주당이 방금 전 내란 특검법·김건희 특검법, 다시 발의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20분 민주당 법사위원인 김용민, 김승원 의원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같이 발의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이번이 네번째 발의인데요.

내란 특검법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서 특검을 도입하자는 내용입니다.

내란 특검법은 김건희 특검법과 달리 특검 추천에서 국회를 배제하고 법원행정처장과 대한변협회장 등이 추천한 3명 중 1명을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란 사태 해결에 1분 1초도 지체하지 않고, 정부 여당이 반대할 명분을 최대한 배제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이 두 가지 특검법을 다시 발의할 대통령 탄핵안과 함께 본회의에 올린단 방침입니다.

[앵커]

그러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결론이 났습니까?

[기자]

네, 국민의힘 최고위는 10시 10분쯤 끝났습니다.

1시간 10분 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생과 경제를 강조했던 당 대표실 뒤편 현수막을 '바꾸겠습니다' 라는 문구로 바꿨습니다.

곽규택 수석 대변인은 "조속한 국정안정에 대한 최고위원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정국 안정과 국정을 지원하는 법령검토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비상 최고위를 수시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최고위에선 대통령 퇴진 시기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지만,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류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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