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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단독] 대통령 관저 검색하면 '스크린 골프장'…구글, 최소 48시간째 방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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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서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소를 검색해 봤습니다.

'스크린 골프장'이라고 뜹니다.

24시간 영업 중이라는 소개와 함께 역사적 명소로 분류해 놨습니다.

위성사진을 보여주는 구글 어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저 건물이 그대로 보이는데 '스크린 골프장'이라고 소개합니다.

앞서 야당은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작은 건물이 대통령경호처가 스크린골프장 설치를 검토했던 곳이라고 지목했습니다.

[윤건영]

저 시설은 20평 정도의 초호화 스크린 골프 장비가 설치된 곳입니다. (정진석: 전혀 본적이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건물이 창고라고 부인했는데 뒤늦게 스크린 골프장 설치를 검토했던 건 맞는다고 밝혀, 말 바꾸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구글 지도 등은 이용자 다수가 주소 수정을 요청하면 검색결과에 이를 반영합니다.

많은 이용자들이 스크린 골프장 논란을 조롱하기 위해 주소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을 보면 최소 48시간 전부터 이같은 검색 결과가 유지돼 왔습니다.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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