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원내대표 후임 선출…秋 "사퇴 의사 확고"
비상계엄 대응 TF 구성…위원장은 이양수 의원
사진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국회=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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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원내대표직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일 9시부터 후보자 접수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2일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원내대표의 후보 등록은 당헌당규상 선출일 이틀 전부터 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역산하면 가장 빠른 시기인 12일에 원내대표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경선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의원총회를 통해 선출을 할지 추대를 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저의 원내대표 사퇴 의사는 확고하다"며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상계엄 사태에 대응과 관련해 정국·국정 안정과 법령 지원을 위한 당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TF 위원장은 이양수 의원이 맡으며 정희용·김소희·박수민·서지영·안상훈 의원이 참여한다.
TF는 정국 안정화, 국정 안정 지원, 법령 지원 등 크게 세 가지 역할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계엄 사태 이후 다양한 정국 안정화 방안 논의를 위한 실무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의 구체적 방안도 포함된다.
또 정부에서 국정 운영을 하는 데 있어 당이 지원해야 할 부분에 대한 실무적 역할도 담당한다. 비상계엄 상황과 국정 지원에 있어 필요한 법령 지원도 할 예정이다.
su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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