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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에 대한 애플의 '조금은 다른' 생각…"최종 목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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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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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 일반 지능(AGI)은 여러 인공지능(AI) 기업에서 정기적으로 논의되는 주제지만 애플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존 지아난드레아(John Giannandrea) 애플 AI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이 인터뷰에서 AGI에 대해 조금은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9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언론인 스티븐 레비(Steven Levy)는 최근 애플 인텔리전스에 대한 주제로 여러 애플 임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아난드레아 부사장은 "이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연구자들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와 획기적인 발전이 많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면서 "이러한 기술들을 확장해 AGI로 전환한다는 생각은 매우 순진하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이 중요한 혁신에 관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도 "우리는 AGI 관련 혁신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지만 최종 목표는 AGI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종 목표는) 인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사용자 대면 제품"이라고 부연했다.

레비는 "여러 경쟁사와 달리 애플은 AGI에 관심이 없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애플에서 진행하는 AGI 연구는 비현실적이며 경솔한 탐구"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AI 분야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해석했으나 애플의 주 수익원이 하드웨어인 만큼 AGI에 대해 냉소적인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보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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