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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부산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 특별 자금 지원…2년 간 180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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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과 자금 지원 나서
한국일보

부산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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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영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특별 자금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10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비롯한 부산신용보증재단, 신용회복위원회,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 부산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과 ‘부산시 소상공인·자영업자 비타민 플러스(PLUS)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45회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대책 중 금융 부문 지원시책 추진에 따른 관계기관 간 지원체계 구축과 자금 지원에 필요한 역할을 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년간 총 1,800억 원 규모 맞춤형 특별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는 업무협약 시행을 위해 향후 2년간 보증 재원 출연금과 이차보전금을 비롯해 70억 원 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은행은 비타민 PLUS 자금 시행을 위한 특별 출연과 함께 기업에 대해 대출을 실행하고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용회복위원회와 부산 소재 미소금융법인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직접 대출을 지원해 저신용·채무조정 중인 소상공인 자금 부담 경감 대책 마련에 나선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폐업자 대상 개인보증 전환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재기를 돕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맞춤형 자금 지원이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werth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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