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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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득녀도 경사인데 올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또 한 번 경사를 맞게 됐다. 배우 이승기, 송중기, 현빈가 각각 신작 영화를 선보이는 것.
이승기는 가족을 소재로한 코미디 '대가족'. 송중기는 IMF 이후 가족들과 낯선 땅에 정착하며 파란만장한 일을 겪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현빈은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는 순간까지를 담은 '하얼빈'. 장르는 각기 다르지만 의미와 메시지가 있는 작품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대가족' 스틸. /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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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득녀 후 선보이는 첫 영화가 '대가족'이 됐다. '대가족'은 아들(이승기 분)이 출가하면서 대가 끊겨 걱정인 함무옥(김윤석 분)에게 핏줄이라고 주장하는 손주들이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이승기는 영화를 촬영할 당시는 미혼이었지만, 개봉하는 현재는 딸을 둔 아빠가 됐다.
'대가족'은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 구성, 그리고 의미를 담아 가정을 꾸린 이승기에게는 더욱 뜻깊은 작품이 될 것. 이승기는 최근 영화 VIP 시사회에서 실제 가족들에게 응원을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다인은 시사회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꺄~♡"라는 글을 SNS에 남기기도 했다. 처형 이유비도 '대가족'이 크게 적힌 극장의 모습을 찍어 올렸다. '대가족'의 양우석 감독은 "배우들이 보통 완성된 영화를 한 번 보고 마는데, 여러 번 보더라. 볼 때마다 영화가 다른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승기가) 총각 때 찍었고, 지금은 결혼하고 아버지가 됐다. 영화 내용도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며 "본인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저도 볼 때마다 다르다. 아마 성장 드라마가 가진 힘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보고타' 스틸. /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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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 이어 최근 딸까지 연년생 자녀를 얻게 된 송중기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낯선 땅에서 가족들과의 정착기를 관객들에게 이야기한다. 31일 개봉하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로 타격을 입은 국희(송중기 분)네 가족이 희망을 찾아 콜롬비아 보고타에 정착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송중기는 IMF 이후 온 가족이 도망치듯 찾은 보고타에서 전 재산까지 잃게 되는 국희 역을 맡았다.
IMF 후폭풍을 겪는 소년 국희부터 생계와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청년 국희까지. 송중기는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고뇌와 선택을 거듭하는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린다. 송중기는 최근 제작보고회에서 "가족이든 교민 사회가 됐든 각자만의 책임져야 하는 식구들이 있다. 더불어 산다는 말에 좀 신경썼던 것 같다. 저도 모르게 살아남아야 한다, 같이 사는 식구들을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살아남아야 한다,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시대상보다 보편적으로 그런 점에 집중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두 자녀의 아빠가 된 송중기인 만큼 그의 말이 더 와닿을 수 있었다.
'하얼빈' 스틸. / 사진제공=CJ ENM, 하이브미디어코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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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영화 '하얼빈'을 선보인다. 24일 개봉하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현빈은 안중근으로 분해 진심과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현빈의 '하얼빈' 홍보 활동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1년 tvN 현장 토크쇼 '택시' 이후로 13년 만에 토크쇼에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현빈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어 유튜브 예능 '짠한형'에도 출연한다. 득남 이후 첫 예능 출연인 만큼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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