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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순간 '치지직' 생중계로 함께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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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11일 자정 노벨상 시상식·만찬회 등 같이보기 마련

노벨위원회로부터 중계권 구매…만찬서 짧은 소감 예정

뉴스1

우리나라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스웨덴 한림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네이버(035420)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노벨상 시상식을 생중계한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노벨상 같이보기'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노벨평화상 시상식을, 오후 11시 30분부터 노벨상 시상식을 각각 1시간 30분간 생중계한다. 11일 오전 6시15분부터 노벨 만찬회 연설도 방송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로부터 중계권을 구매했다. 앞서 치지직은 이달 8일 한 작가가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상 박물관에서 진행한 강연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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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치지직 생중계 같이보기 안내(네이버 치지직 공지 갈무리)


치지직 스트리머는 치지직이 제공하는 영상 소스를 이용해 시청자와 함께 한강 수상 장면을 전할 수 있다. '2024노벨상' 등 해시태그와 함께 시청 국가를 '한국만 허용' '다시보기 없음'으로 설정하면 된다.

한국에선 최초, 아시아 여성 작가 중 처음 노벨문학상을 받는 한 작가는 11일 자정(스웨덴 현지시각 오후 4시)부터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리는 제124회 노벨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다.

노벨상 시상에는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참여한다. 치지직 생중계를 통해 한 작가가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증서(diploma)와 메달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작가의 수상 소감은 시상식이 아닌 스톡홀름 시청사에서 열리는 만찬(한국시각 11일 오전 3시)에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한 작가는 6일 수상자 기자회견과 7일 강연을 통해 "처음에는 쏟아지는 관심이 굉장히 부담스러웠지만 한 달 넘게 생각해 보니 이 상은 문학에 주는 것이고, 문학에 주는 상을 받았구나 생각했다. 그러니까 마음이 조금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선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됐던 계엄 상황을 공부했는데 2024년에 다시 계엄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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