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024 올해의 검색어' 발표…로제 '아파트' 글로벌 노래 2위
구글 '2024 올해의 검색어' 종합 부문 |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약 1주일 만에 '계엄령'이란 단어가 국내 구글 종합 검색어 순위 2위에 올랐다.
구글은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 리스트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스트는 절대적 검색량이 아닌, 지난해 대비 검색량이 증가하며 관심을 받은 검색어가 선정됐다.
국내 종합 검색 부문 1위는 '올림픽·패럴림픽'이 차지했다.
지난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대중의 관심사로 떠오른 '계엄령'은 2위를 차지하며 '주택 청약', '기후 변화', '미국 대선' 등 꾸준히 관심을 받아 온 검색어를 앞질렀다.
글로벌 종합 검색 부문에서는 '코파 아메리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십', '국제크리켓위원회(ICC) T20 월드컵' 등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국내 인물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였다. 정우성·김수미·한강이 뒤를 이었으며, 글로벌 인물 순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위를 차지했다.
노래 부문에서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글로벌 순위 2위에 오르며 K팝을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1위는 래퍼 켄드릭 라마의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였다.
국내 K-POP 노래 순위에서는 아파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비비의 '밤양갱'이 2위에 올랐다.
hyuns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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