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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연찬모 기자 = 카카오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모두에게 다정을 건네고픈 연말'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가 이용자를 대신해 기부하는 '1000원 기부 쿠폰'을 선착순 10만명에게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쿠폰을 받은 이용자는 △독거 어르신 주거 개선 △해외 분쟁지역 주민 의료 지원 △보호소 유기견 치료 △자립준비청년 창작가 멘토링 지원 △결식우려 아동 식사 제공 등 총 5개의 추천 모금함 중 하나를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이용자는 각 모금함에 원하는 금액만큼 직접 기부도 가능하다. 또 연말에 돕고 싶은 이웃을 댓글로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카카오 프렌즈 춘식이 인형을 지급한다.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11일 자원봉사자 70명과 함께 구룡마을 독거 어르신들에게 겨울용품을 전달했다. '가치상점 시즌1 캠페인' 기부금으로 구매한 연탄과 '카카오메이커스X프로젝트슬립 양털 이불 기부 캠페인'으로 확보한 양털 촉감 이불을 직접 선물했다.
가치상점 시즌1 캠페인은 10월부터 11월까지 '독거 어르신의 겨울나기'를 주제로 모금을 진행해 약 1억4000만원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했다. 기부금 전액으로 총 14만6000여장의 연탄을 구매했으며, 2025년 3월까지 전국 독거 어르신 730여가구에 200장씩 전달할 계획이다.
강승원 카카오 같이가치기획팀장은 "단순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기부의 온기를 느끼며 소외 없이 모두가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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