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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LH, 올해 5만호 착공…내년 공공주택 6만호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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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주택 5만호 착공을 마치고, 내년에는 1만호 더 확대된 6만호를 착공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고 12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말 3만8000호 착공계획을 확정했다. 그러나 민간 건설경기 위축으로 연초부터 주택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자 착공 물량을 5만호로 늘렸다.

조선비즈

이한우 LH사장 / 사진 = LH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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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조달청과 협의해 소규모 공사는 통합 발주하고 지연이 예상되는 일부 착공 물량은 조기 발주해 지난 11월 발주 절차를 마쳤다 현재, 공공주택 5만호를 건설할 시공사로 69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연내 착공일 지정이 완료된 상태다.

올해 착공을 마친 공공주택 건설 현장은 고양창릉 S-5블록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분양에 들어가고 2027년 하반기부터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5만호 건설을 위해 내년부터 3년간 투입되는 총 공사비는 17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내년에도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4만1000호, 건설임대주택 1만9000호 등 6만호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앞으로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발맞춰 주거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해용 기자(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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