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김현정 의원실
13일 오전 10시 전문가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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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금노)가 최근 계엄·탄핵 정국발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오는 1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최근 시장 안정화를 위해 151조 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긴급 유동성 공급에 나섰으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되면서 원화 가치 하락과 주가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좌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제특보단과 박홍배 의원실(서민경제특보), 김현정 의원실(전략특보)이 공동주최하며, 전금노와 금융경제연구소가 주관한다. 금융·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방안 ▲기업 투자심리 회복 방안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대책 등이 포함된다.
강영대 한은 노동조합 위원장이 발제를 맡고, 주병기 서울대 교수, 주동현 한양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금융노조 측은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한국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국가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어,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므로, 이번 좌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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