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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尹 긴급담화 발표' 이후 코스피·코스닥 상승 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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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담화 이후 국내 증시 상승 폭 일부 반납

윤석열 관련株, 양호한 주가 흐름 나타내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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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국내 증시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담화를 기점으로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23포인트(0.46%) 오른 2453.74에 거래되고 있다. 0.58%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2468선(1.08%)까지 올랐지만, 윤 대통령의 긴급담화가 발표된 후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645억원을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1억원, 7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는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1.75%), 삼성바이오로직스(2.11%) 등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0.40%), 삼성전자우(-0.33%), NAVER(-3.67%)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42(0.80%) 오른 681.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75%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출발한 뒤 장중 1.61%까지 오른 이후 상승 폭을 축소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선 알테오젠(2.60%), 에코프로(0.42%), 휴젤(3.17%)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에코프로비엠(-0.46%), HLB(-1.08%), 리가켐바이오(-0.27%) 등이 내림세다.

윤석열 대통령 수혜주로 알려진 대왕고래, 원전, 방산주들은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왕고래 테마주로 알려진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06%(350원) 상승한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 관련주인 비에이치아이(4.93%), 두산에너빌리티(4.00%)과 우진엔텍(2.22%)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IG넥스원(5.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9%), 한화시스템(3.61%) 등 방산주들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하야를 거부했다. 그는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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