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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로보택시 철수에 MS 1조1000억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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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GM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의 로보 택시. /크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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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GM)의 로보택시 사업 중단으로 이에 협력해온 마이크로소프트(MS)도 8억 달러(약 1조1436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GM의 자율주행 사업 스타트업인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 철수로 인해 2025 회계연도 2분기에 약 8억 달러의 손상차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규제당국에 제출한 정기보고서에서 설명했다. 앞서 10일 GM은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며 관련 시장의 경쟁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크루즈의 로보택시 개발에 대한 추가 자본투입을 중단한다고 했다.

GM은 지난 2016년부터 로보택시 개발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MS도 2021년 1월 GM과 협력해 크루즈의 로보택시 사업에 신규 지분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혼다자동차 등 다른 기업들도 참여했다.

당시 MS는 20억 달러를 모금하는 행사에 소수 투자자로 참여해 로보택시 사업 지분을 확보했다. MS는 이번 8억 달러의 손상차손으로 주당 약 9센트의 마이너스 요인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국 기자(mansa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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