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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4.12.1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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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진종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탄핵안) 가결 시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 "신중히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은 12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시 청년 최고위원직 사퇴 의사를 묻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비상계엄 선포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을 주장했다가 윤 대통령이 이를 사실상 거부하자 당 안팎에서는 한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한 대표는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친윤(친윤석열)계가 최고위원 사퇴를 통해 지도부 붕괴를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이 사퇴하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현재 친윤계인 인요한, 김재원, 김민전 최고위원이 사퇴하고, 여기에 장동혁 최고위원이나 진종오 최고위원 중 한 명이 사퇴하면 한동훈 지도부가 붕괴될 수 있다.

진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진행될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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