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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목)

한동훈, 박근혜 때 안철수의 길 가나..윤희웅 "韓, 與 당대표 프리미엄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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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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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12일 (목)
□ 진행 : 최수영
□ 출연자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최수영: 그러니까 내일 갤럽 조사가 그게 반영이 될 수 있겠네요. 내일 갤럽 조사가 또 주목이 되는 그런 이유인데요. 아까도 제가 질문을 드렸지만 오늘 관심을 모았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출이 됐는데 근데 지금 뭐 김태호 의원을 지지하는 분들은 말하자면 중도에서는 자율 투표해야 되지 않느냐 얘기인데 권성동 의원이 어쨌든 당론 표결을 자꾸 강조하는 입장에서 혹시 내일 모레 있을 표결에는 권 의원의 당선이 어떤 영향을 당에 끼칠 거라고 보십니까?

◈윤희웅: 일단은 탄핵 부결 쪽으로 흐르고 있는 원내대표가 입성을 하면서 얘기를 하는 것이니까 그것에 호응하거나 무너지는 것을 그 대우가 단열대우가 무너지는 것을 약간은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좀 자유 투표를 해서 가결로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쨌든 흐름이 크게 이루어지려고 하는 흐름들을 다소가 부정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이것이 우리가 지금까지 보아왔던 여당이 친문 원내대표가 됐다.그러면 우리가 소위 얘기하는 그립을 강하게 가져가면서 일체감을 갖고 행동하는 일사불란하게 하는 데까지 가기는 사실은 역부족일 거라고 보여요. 당론을 채택해도요.왜냐하면 사실은 그때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은 정상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 당과 일체감을 상당히 강화해 갔을 때 친윤 지도부가 있을 경우에 그런 흐름들이 일사불란하게 일어날 수 있었던 데 비해서 지금은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에 지금 직면해 있는 그런 상황이어서요. 당의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고 이후에는 사실 탄핵 가결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의원들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친윤 원내대표가 부결에 당론을 정한다라고 하더라도 가결이 될지 부결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전보다 더 이탈의 흐름은 강화되는 것은 멈추기는 좀 쉽지 않은 그런 형국 아닌가 분석이 됩니다.

◆최수영: 속보 하나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들어온 속보에 따르면 여당 내란 일반 특검 그러니까 상설특검이 아닙니다. 내란 일반 특검,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반대 당론을 결정했다. 그리고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 역시 부결 당론을 정했다. 그러니까 지금 두 분이 말씀하신 기류와는 당의 결정이 당론이 정반대로 가는 듯한 지금 그런 형국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이 조금 전 기자회견을 했던 진종오 의원을 포함해서 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지아 의원까지 사실 뭐 SNS를 통해서 얘기를 했는데 그리고 여당 의원 24명이 탄핵 소추안 표결에는 참여하겠다. 그럼 사실 당론으로 부결을 정해도 찬반투표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또 오세훈 서울시장도 찬성으로 돌아섰는데 그러면 이 대표님 보시기에는 이번 토요일은 탄핵이 가결될 분위기로 간다고 봐야겠죠?

◇이택수: 며칠 전까지만 해도 탄핵 가능성이 한 5대 5 정도로 전망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6 대 4, 7 대 3 정도로 탄핵 가능성이 조금 높아졌고요. 일단 투표장에 들어 하고 무기명 투표에서 자율투표의 성향으로 물론 당론은 부결이라고 한다고 해도 이미 찬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이 여러 명 나왔고요. 또 심정적으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으로 돌아설 가능성 있는 분들이 좀 계시기 때문에 그래서 탄핵 가능성이 조금은 더 높아 보이고요. 다만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련해가지고 지난 토요일날 예상 외로 그때는 투표에 참여했는데도 불구하고 몇 표가 모자랐죠. 그래서 부결이 됐었는데 또 만에 하나 부결될 가능성도 분명히 있는 거죠. 그래서 한두 표 차이로 그렇게 될 수도 있어서 일단 가능성은 높지만 여전히 부결 가능성도 조금은 남아 있다라고 열어놓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윤희웅: 계속 이게 시기의 문제일 가능성이 좀 있고요. 그러니까 만약에 이번에 부결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또 이후에 보게 되면 지금 어쨌든 검찰이든 경찰이든 경쟁적으로 수사 결과들 발표들이 많이 이루어 나올 텐데요. 그렇게 되면 사실 대중에 필요하다 이 탄핵이 필요하다라고 하는 인식이 훨씬 더 강화될 것이고 그럼 증거 같은 것들이 나온 상황에서 의원들도 거부하는 것이 언제까지 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크게 계속해서 버티는 것이 쉽지는 않아 보이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수도권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당장 지금 총선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사실은 임기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마는 그래도 요즘에 보게 되면 어떤 사안이 벌어지게 되면 상당히 미디어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오랫동안 대중이 기억하는 효과들이 있어요. 과거처럼 하고 1년 지나면 까먹고 하는 것들이 잘 없거든요. 그러면 수도권에 있는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데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는.. 그래서 지역에 보게 되면 지역의 신도시 같은 경우에는 이른바 맘카페 이런 것들이 있는데 거기에 굉장히 현역 의원들을 압박하고 있는 모양새들이 많이 기사화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영향받는 사람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최수영: 알겠습니다.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얘기를 잠깐 해볼 텐데요. 홍준표 시장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얘기하면서 당시 친노들도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왜 국회가 탄핵하냐고 했는데 당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불참했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는 왜 국민의힘의 탄핵 투표를 강요하냐 이 자체가 위헌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당시 상황 이 대표님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이택수: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은 중립,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탄핵을 당하게 된 건데 결국에는 헌재에서 부결이 됐습니다만 그 당시에 친노의 열린 민주당이었나요?열린민주당 만들기 전이었죠.

◆최수영: 열린우리당. 그렇습니다.

◇이택수: 열린 우리당이 계열 의원들이 탄핵에 적극적으로 반대했었고 몸싸움도요. 그때 아마 국회 선진화법이 있기 전이었었죠. 그래서 몸싸움도 많이 있었고요.

◆최수영: 동물국회라고 그랬죠.

◇이택수: 네. 물리적 충돌이 있을 정도로. 그런데 홍준표 시장이 이런 얘기를 하는 거는 조만간 치러질 대선에서 본인이 나가야 되니까 그러면 오늘 원내대표 선거도 권성동 의원이 72표, 김태호 의원이 34표. 거의 2배 이상 권성동 의원이 당선됐단 말이에요. 결국 당 경선에서 이겨야 대선에 나갈 수 있는 것이니까 홍준표 시장은 지금까지의 스탠스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대표 둘 다 비판을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한동훈 대표를 굉장히 강도 높게 비판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은 그래도 조금 엄호를 하는 게 당 경선에서 친윤 당원들의 지지를 받겠다는 어떤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 그런 취지에서 얘기를 한 것 같습니다.

◆최수영: 그런데 어제 이 자리에 출연한 김경진 전 의원 얘기를 들어보면 자기도 수도권 당협위원장이지만 실제 당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또 95%는 탄핵 반대라는 얘기를 한다는 겁니다. 지금 그럼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 괴리감 속에 지금 갇혀 있는 건가요?

◈윤희웅: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제 볼 수 있을 텐데 최근 우리나라 정치에서의 이른바 정치적 양극화 부분이 사실은 지금 정당들이 대중의 정서, 대중의 생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둔감해졌다고 할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는 지지층만 양쪽만 우리는 살피면 돼, 지지층의 의견만 반영하면 돼라고 하는 의견이 양극화 현상이 매우 강화된 것이거든요. 그리고 그 지지층을 잘 관리하게 되면 경선에서 통과할 수가 있고 그럼 본선에서는 분위기에 따라서 내가 당선되거나 낙선되거나 둘 중에 하나일 것이지라고 생각하는 기류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강화된 측면이요. 이제 당원들 같은 경우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도 점점 양쪽 다 강성화돼버린 거예요. 사실은 당원들은 의원들이라든가 아니면 대중들과 그 중간 지점에서 폭넓게 분산 배치돼 있는 것이 사실은 바람직한 모습인데 최근에 당원들도 양쪽 다 당원이라고 하면 우리는 다 강성 지지층이 당원인 거예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러니까 당원들은 당연히 그 목소리를 하게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그러다 보니까 국회의원들이 당원의 의견이라고 하는 미명 하에 그리고 대중 일반 국민의 정서와 배치되는 판단 선택들을 좀 하는 경향들이 양쪽 다 좀 강화된 측면이 있고 지금 여당에서도 지금 최근 그런 이제 일면 아닌가.

◆최수영: 국민의힘 중진들이 보면 일종의 등식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탄핵 은 보수 궤멸이다. 딱 보수 트라우마를 자꾸 강조함으로써 어찌 보면 윤태곤 실장의 표현대로 중진들이 트라우마라는 단어로 초재선 의원들을 가스라이팅하고 있다 이런 얘기까지 하는데 실제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기각.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그때 그러면 진짜 트라우마라는 현상이 좀 있었습니까?

◇이택수: 그때는 처음 겪어본 일이었었고 대통령 지도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 자릿수 그다음에 당시 새누리당 지지율도 10%대 중반까지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그래서 정권도 물론 뺏겼죠. 그런데 더 중요한 거는 당시 새누리당도 지금처럼 당시에 이정현 대표 그다음에 정진석 원내대표 당 내에서 분열이 지금보다 더 심했었거든요.

◆최수영: 그럼 그때도 현상이 있었군요.

◇이택수: 2016년 12월 초하고 12월 9일 탄핵 당시하고 약간 입장이 바뀌었는데 아무튼 그때는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정현 당 대표가 탄핵 당론 고수 의견을 말하는 것과는 별개로 자율투표 방식으로 갔기 때문에 탄핵이 찬성이 됐었는데요. 그때도 굉장히 시끄러웠었거든요. 그 당이 분열 직전까지 갔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 길을 가고 있는데요. 중요한 건 당이 오늘도 원내대표 선거 때 하나로 뭉쳐야 된다는 의견이 제일 많이 나왔었는데 분당이 되면 사실상 끝나는 거고 분당이 안 되는 상황에서 당이 하나로 뭉쳐져야 다음 대선도 해볼까 말까 한 뭐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당을 어떻게 위기 상황에서 하나로 만드는 것이 중요할 텐데 문제는 이번 토요일에 만약에 탄핵이 가결이 되면 장동혁 최고의원이 당장 그만둔다고 했기 때문에 한동훈 체제는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 그럼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 구성을 하겠죠. 그래서 그런 상황이 며칠 안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당을 질서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냐. 그런 차원에서 김태호 의원보다는 권성동 의원 중심으로 원내대표 구성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수영: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 윤 대표는 탄핵 가결이 만일 이후가 되면 당내 상황도 좀 복잡하게 될 것 같아요. 그러니까 한동훈 체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장동혁 최고위원 사퇴하면 바로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잖아요. 친윤들도 함께 사퇴할 테니까. 그럼 한동훈 대표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윤희웅: 그렇죠. 한동훈 대표가 사실은 지금 여러 가지 정치적 위기 상황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국면에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 입장이 사실은 많이 좀 변화가 있었죠. 그런 지도자의 어떤 일관된 소신의 모습과는 좀 배치되는 측면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이 영향을 받고 그래서 이번에 대통령은 사실은 탄핵에 반대한다라고 하는 기류로 최근에 바뀌었었잖아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할 것이 뻔하거든요. 그러면 사실은 원했던 이른바 강경 성향 지지층들의 지지를 끌어내는 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큰 거예요. 아무리 지금 이 국면에서 어떻게 한다 하더라도. 그렇다면 사실은 대통령과 또는 권력과 대척점에 서는 이미지를 대중에게 과시하게 되면서 또는 그래서 중도층이나 또는 이 국면에서 국민의힘 여당 지지층 중에서 대통령 잘못이 크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끌어안고 가야 되는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지금 충분하게 그 모습도 많이 훼손된 상황이어서 그래서 대통령 차기주자 지지율 같은 경우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모습들을 보이는 측면이 있는데요.

◆최수영: 자료 있으면 한번 소개 좀 해주세요.

◈윤희웅: 말씀드릴게요. 지금 뉴스1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 대상으로 무선전화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여기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 물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37%로 가장 높았고요. 한동훈 대표가 7%가 나왔습니다.

◆최수영: 굉장히 많이 떨어졌네요.

◈윤희웅: 그러니까 조국 대표는 6%, 홍준표 대구시장이 5%니까 차이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당 대표로서의 프리미엄이 사실상 지금 거의 상실돼 있는 그런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대중적 지지가 높다라고 한다면 만약에 당이 자기와 다른 판단, 지금까지 해온 자기의 메시지와 다른 판단을 둔다면 탈당을 해서 세력화를 할 수 있겠죠.이 정도의 대중적 지지를 가지고는 독자적 세력화를 하기 힘든 부분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이른바 친한계 의원들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사실은 거기에 다 동조를 해 줄 것인가 이 정도 지지라고 한다면 동조하기 힘들거든요. 같이 풍찬노숙에 바깥으로 나간다는 걸 선택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매우 좀 어정쩡한 상황 당분간 한동훈 대표는 가져가야 되지 않을까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최수영: 이 조사는 뉴스1이 주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서 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 여심이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시 이 대표님 다른 또 눈에 띄는 결과 소개해 주실 게 있나요?

◇이택수: 제가 첨언을 드리자면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이 원래는 두 자릿수였었거든요. 그러다가 지금 한 자릿수까지 떨어진 건데 2016년에 안철수 당시에 국민의당 대표도 비슷한 길을 걸었었어요. 두 자릿수를 기록하다가 아까 말씀드린 조금 머뭇거렸던 탄핵 당시에 머뭇거렸던 그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본인도 떨어지고 국민의당 지지율도 좀 떨어지는 그런 모양새를 보였는데 지금 똑같은 길을 한동훈 대표가 가고 있어요. 어느 조사에서 9% 나오기도 하고 여기서 7% 나오고.

◆최수영: 떨어지는 추세는 분명하다.

◇이택수: 그래서 좀 윤석열 대통령하고 좀 가까이 갔다가 다시 멀어지는 이런 정치적인 행보가 자꾸 반복이 되면서 지지율이 좀 빠진 건데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는 아까 제가 홍준표 시장 얘기도 했습니다만 과거에 박근혜 대통령과는 다르게 정치적 유산이 없는 그래서 그동안에 한동훈 대표의 지지율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지지거든요.

◆최수영: 후광효과라고 하는 얘기가 많았죠.

◇이택수: 그랬기 때문에 사실 윤석열 대통령하고 완전 단절을 한 칼에 하기는 좀 어려웠던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과정에서 좀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다 보니까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는데요. 만약에 비대위 체제로 가게 되면 본인이 지금 원내에 있는 지금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원내 인사이기 때문에 과연 본당을 하고 또 창당할 여력이 있는지, 힘이 있는지 그거는 또 같이 따라갈 의원들이 좀 있어야 되는데 그런 상황은 분명히 아닌 것으로 보여서 당분간은 정치권에서 한 발 떨어져서 행보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최수영: 한 발 떨어져서요.

◈윤희웅: 그래서 짧게 말씀드리면 여권은 사실 이런 상황이 되게 되면 사실상 춘추전국 시대에 돌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거든요. 왜냐하면 누구 한 명이 독보적인 위치가 있는 것이 아닌 상황이 되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를 비롯해서 지금 홍준표 시장 또는 오세훈 시장 등 또는 보수 인사들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아요. 어떻게 보면 무주공산인 상황이다. 그래서 이 국면에서 좀 돋보여야지 본인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하는 인식 그래서 그 경쟁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이 되고 여권의 주자들이요. 그래서 나중에 가서는 과연 그 안에서만 해결할 것인지 이준석 의원 등 외부와 또 어떤 협력 연대를 할 것인지 이런 또 보수 진영에서의 전략적 고민도 많이 앞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이 됩니다.

◆최수영: 재편할 수 있다라는 그런 분석이 나올 수 있겠네요. 흥미로운 얘기해 주셨는데 그럼 개혁신당은 그러면 이 탄핵 국면이 끝나면 범보수로 분류해야 합니까? 범야로 분류해야 합니까?

◈윤희웅: 그것은 제가 봤을 때 이 국민의힘 여당이 독자적으로 다음 대선을 치를 수 있는 것을 빠르게 회복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여요. 본인이 지금 한두 달 사이에 정립을 잘해서 이런 후보들 경쟁하면 해볼 만하겠다라고 한다면 개혁신당은 사실은 별도 다른 당이 될 텐데 아무리 해도 안 되겠다라고 생각을 한다면 개혁신당과 어떻게 어떤 방식이든지 연대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지 않겠냐. 그래서 범보수 단일 후보를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 그래야지만 지금의 야당과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시각들도 나올 수 있는 것이거든요. 한두 달 내에 국민의힘이 과연 이 국면을 독자적으로 다시 복원하는 흐름들을 만들어냈을지 여부 그것이 개혁신당을 바라보는 여권의 시각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최수영: 이 대표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흥미로운 분석인데요.

◇이택수: 다음 대선은 보수가 만약에 이 어려운 과정에서 이겨내려면 하나로 뭉치는 방법밖에 없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에 41%밖에 득표를 못 했거든요. 당시에 홍준표, 안철수 두 후보 지지율 합치면 40%대 중반까지 나왔는데 결국에는 여권 범보수가 뭉치면 특히 개혁신당까지 또 한동훈 세력까지 다 뭉치게 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무튼 대선만큼은 1대 1로 붙었을 때는 항상 팽팽했던 항상 그랬죠.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단일대오를 형성할 수 있느냐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거기에 개혁신당도 분명히 포함된다고 볼 수 있겠죠. 개혁신당까지 포함시키면 사실 보수가 집권하기는 좀 어렵다고 보거든요.

◆최수영: 그러면 개혁신당은 지금은 야권 연대에 분명히 포함돼 있는데..

◇이택수: 탄핵 정국에서는 그렇겠죠.

◆최수영: 탄핵 정국에서 탄핵 이후에는 그러면 여권의 한 분화된 축으로 올 수도 있다?

◇이택수: 그렇죠. 이준석 의원한테 러브콜을 보내겠죠. 국민의 힘 쪽에서 밉지만 그래도 대선을 이기려면 그 방법밖에는 없거든요. 아마 탄핵 이후에는 이 당의 소장파 의원들 중심으로 개혁신당하고 연대 가능성 충분히 열려 있다고 봅니다.

◆최수영: 야권은 이재명 대표가 현재 단일 체제인데 흔들림이 없을 것 같습니까?

◈윤희웅: 지금 이른바 얘기하고 있는 사법 리스크 이것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서 달려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만약에 그 영향이 단다면 다른 주자들 같은 경우에 굉장히 목소리를 낼 텐데 지금 사실은 숨죽이고 있는 그런 상황이니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최수영: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 인터뷰, 아주 두 분의 여론조사 지형을 분석하는 것으로 민심의 흐름을 지켜봤고요. 흥미 있는 분석 유익하게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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