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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윤석열 탄핵' 피켓 든 사람들 참 많더니···계엄령에 특수 맞은 '이 업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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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후 집회 인원 증가

피켓 주문 제작으로 인쇄 업체 특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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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인쇄 전문 업체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사용하는 피켓과 플래카드, 응원봉 주문 제작 등이 늘어나면서다.

서울 곳곳에 위치한 인쇄소에는 '윤석열 퇴진'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시위 문구가 적힌 도안이 붙어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주문이 많이 빠져 걱정이었는데, 집회 피켓 제작 주문이 그 공백을 메꿔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연말에는 주로 달력이나 다이어리를 제작했는데, 몇 년 사이 크게 줄어 힘들었다. 갑자기 시위가 많아지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오고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서울경찰청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가 있던 지난 3일 이후, 서울 집회 신고 인원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김규빈 기자 starbe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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