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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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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임 추경호 원내지도부 당시 임명됐던 원내부대표단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원내부대표단 상견례 후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 사정이 있는 분들은 따로 이야기하고 기본적으로 같이 가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원내부대표에 김재섭·박수민·정성국·박성훈·우재준·김상욱·강명구·조지연·김종양·이종욱·박준태·진종오·김소희 의원 등 13명을 임명했다. 추 전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기존 원내부대표단도 사퇴했지만 새 원내지도부가 유임시키겠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국민의힘 의원 과반인 72명의 지지를 얻어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상대 후보였던 김태호 의원은 34표를 받았다. 권 원내대표는 즉시 비서실장에 김대식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에 박형수 의원을, 원내대변인에 서지영 의원을 지명했다.
다만 김대식 의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더 참신한 분이 비서실장을 했으면 좋겠다. 당을 위해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며 비서실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형수 수석은 "비서실장 건은 아직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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