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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헌법재판소 16일 재판관 회의..."신속·공정하게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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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는 즉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준비에 나섰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하겠다며 오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번호는 올해 접수된 탄핵심판 청구 사건 순서에 따라 '2024헌나8'이 부여됐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직후 공보관 브리핑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진 / 헌법재판소 공보관 :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재판관 회의를 소집하였고 사건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겠다.]

첫 재판관 회의는 오는 16일 오전 열리는데, 당장 주말부터 사건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또 탄핵심판 당사자들의 주장과 증거 조사 등 쟁점을 정리할 '수명 재판관' 2명을 선임하고, 헌법연구관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심 재판관이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회의를 거쳐 정해질 예정입니다.

헌법재판소는 현재 이종석 전 헌재소장과 이영진, 김기영 전 재판관의 후임이 공석으로 남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입니다.

탄핵 결정을 내리려면 최소 6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절차적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이 남은 공석을 채울 후임 재판관을 임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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