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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홍범식 LGU+ 대표 첫 공식 행보…AI 기술 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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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과 기술 협력 통해 시너지 낼 것"

더팩트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홍범식 대표가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홍 대표(왼쪽에서 다섯번 째)가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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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스타트업과 일을 가장 잘하는 회사, 스타트업이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 여정의 시발점이 쉬프트입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첫 공식 행보로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를 택했다.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홍 대표가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홍 대표는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 협력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데모데이 행사는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LG유플러스와 기술 협력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홍 대표와 더불어 밴처캐피탈과 대학기술지주, 스타트업 소속 임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됐다. 선발된 기업들에게는 △익시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및 인프라 등 기술지원 △사업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LG유플러스와 사업 협력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등 기회가 제공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AI 에이전트 부문 : '르몽', '오믈렛', '페어리', '토글캠퍼스' △소프트웨어 운영 및 개발 부문 : '스퀴즈비츠', '테크노매트릭스' △AX 모델 부문 : '트릴리온랩스' △AX 기반기술 부문 : '에임 인텔리전스' 등 8개 기업이다.

최종 합격한 스타트업은 참석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 설명회 시간을 가졌다. LG유플러스와 기술적 협력을 전개할 기술의 사업화 검증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사업 협력 연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고객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혁신적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밝고 젊은 스타트업과 LG유플러스의 기술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hyu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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