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2차 탄핵안 처리 생방송…향후 심판 일정 관심
[앵커]
중국도 2차 탄핵안 처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부 매체들은 통역까지 동원해 표결 상황을 생중계했고, 포털과 SNS에서는 또다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했는데요.
향후 탄핵 심판 일정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2차 탄핵안 투표가 시작되자 일제히 생방송을 물렸습니다.
중국어 통역까지 붙이고, 포털 바이두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을 출연시켜 대담까지 진행합니다.
관영 신화통신과 CCTV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마자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탕신 / 중국 CCTV 서울 특파원> "지금 우리가 있는 연결 지점은 국회 밖인데요. 창문을 통해 집회 현장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국회 내 표결 결과가 나올 때 환호했습니다."
탄핵안 가결 소식은 단숨에 바이두와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관심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탄핵심판 일정.
파면이 확정되면 내년 4~6월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현재 6명인 헌법재판관 중 1명이라도 반대하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샹하오위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아직 윤 대통령이 확실히 파면된다고 결론 내릴 수 없으며, 이런 결과가 나오면 여야간 투쟁과 게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여당이 분열되며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탄핵안 가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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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2차 탄핵안 처리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부 매체들은 통역까지 동원해 표결 상황을 생중계했고, 포털과 SNS에서는 또다시 실시간 검색 1위를 차지했는데요.
향후 탄핵 심판 일정에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매체들은 2차 탄핵안 투표가 시작되자 일제히 생방송을 물렸습니다.
중국어 통역까지 붙이고, 포털 바이두에서는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을 출연시켜 대담까지 진행합니다.
관영 신화통신과 CCTV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자마자 긴급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됐다며, 국회 밖 집회 상황도 소개합니다.
<탕신 / 중국 CCTV 서울 특파원> "지금 우리가 있는 연결 지점은 국회 밖인데요. 창문을 통해 집회 현장의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국회 내 표결 결과가 나올 때 환호했습니다."
탄핵안 가결 소식은 단숨에 바이두와 SNS인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이제 관심은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탄핵심판 일정.
중국 매체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이 걸렸다고 언급하며 국정 파행 최소화를 위해 서두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파면이 확정되면 내년 4~6월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현재 6명인 헌법재판관 중 1명이라도 반대하면 직무에 복귀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샹하오위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아직 윤 대통령이 확실히 파면된다고 결론 내릴 수 없으며, 이런 결과가 나오면 여야간 투쟁과 게임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할 것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여당이 분열되며 탄핵안 표결에 참여한 것이 탄핵안 가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부는 당분간 한국이 혼란한 정국을 피할 수 없지만, 수십년간 민주적 제도를 운영했던 만큼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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