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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일)

[디지털 혁신 지원 첨병 IITP] 각종 인재양성 사업 활발…참여자들 '기회 확대되길'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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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그동안 기획·수행한 인재양성 관련 사업은 참여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각종 사업들이 국가 디지털 혁신 핵심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는만큼,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AI) 대학원 교수는 AI 대학원을 두고 '시의적절하고, 가성비가 높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AI 대학원 협의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한 그는 “AI 인재 육성 역량을 집중하기에는 다소 미흡했던 2019년, 시의적절하게 사업이 시작됐다”며 “1년에 수 백명 이상 고급 인력을 배출해 AI 관련 산업 전반을 서포트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 IITP의 선견지명으로 학교 내 'AI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굉장히 좋은 사업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

최근 진행된 ICT 멘토링 엑스포에 참석한 사업 참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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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에 관계 없이 정보통신기술(ICT)에 관심 있는 대학생(멘티)이 산업계 전문가(멘토)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ICT 멘토링'에 대한 호평도 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현재 개발자의 길을 걷고 있는 지원재 서울로보틱스 소프트엔지니어는 2017년 ICT 멘토링에 참여한 경험이 삶의 궤적을 바꿀만큼 좋았다고 했다.

그는 “열정과 역량을 동시에 갖춘 멘토로부터 충실하면서 내밀한 멘토링을 받으면서 인상 깊었던 기억이 많다”며 “기회를 제공받은 것에 감사한 마음이며, 더 많은 이들이 수혜를 입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근래 중요성이 배가되는 글로벌 인재 양성 관련 사업도 참여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디지털 혁신인재 단기집중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석사과정 중이던 지난 상반기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수학한 배영호 포스코DX 프로는 해외의 다른 연구·교육 환경을 접하며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높은 수준의 해외 교수진, 동료 학생들과 대화하며 많은 조언을 들었다”며 “사업을 통한 금전적 지원이 없었다면 평생 경험하지 못했을 일로, 더욱 많이 알려져 많은 학생들이 기회를 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분야 글로벌 인재양성 일환으로 현재 중국의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에 파견 연구 중인 여관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사과정도 같은 생각이다.

여 박사과정은 “이곳에서 더 많은 이들을 접하며 네트워킹의 중요성을 꺠우쳤다”며 “IITP가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확대된다면 국내 학생들의 역량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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