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탕가스 포츈 아일랜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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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7641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필리핀이 세계 다이빙 여행의 성지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필리핀 다이빙 익스피리언스(Philippine Dive Experience)’라는 브랜드는 선포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바탕가스의 아닐라오에서 이 다이빙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필리핀을 다이빙과 다양한 해양 생물 탐험의 세계적 중심지로 브랜딩하고자 하는 포부를 밝혔다.
15일 필리핀 관광부에 따르면, 바캉가스 다이빙 브랜드 론칭 행사에는 주필리핀 한국 대사인 이상화 대사를 포함한 고위 외교관들과 다이빙 및 관광 산업의 주요 인사들, 관광 협회장, 다이빙 스쿨 및 인증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필리핀의 해양 생물 다양성 보존과 다이빙 산업의 발전을 다짐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이빙 명소인 바탕가스의 아닐라오(Anilao)가 첫 번째 필리핀 다이빙 익스피리언스의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크리스티나 프라스코 관광부 장관은 아닐라오의 지리적 중요성과 ‘베르데 아일랜드 패시지(Verde Island Passage)’와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이 해양 회랑이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이자 수중 사진작가들에게는 꿈의 다이빙 장소임을 설명했다.
필리핀에서의 다이빙-해저탐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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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런칭 행사에서 인증을 받은 다이버들은 ‘LOVE 리프 (LOVE Reef)’와 같은 아름다운 수중 경관을 직접 탐험했으며, 비다이버들도 준비된 스쿠버 다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의 해양 보물들을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프라스코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필리핀의 다이빙 산업을 촉진하기 위한 계획도 발표했다. 그 중 하나가 감압 챔버를 각 다이빙 지역에 설치하여 다이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 표준에 맞는 다이빙 인프라를 갖추는 것이다.
이 외에도 프라스코 장관은 ‘필리핀 우수 서비스 브랜드 (Filipino Brand of Service Excellence)’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26만 2천 명 이상의 다이빙을 포함한 관광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고도 밝혔다.
필리핀 관광부는 올 해까지 6년 연속 월드 트래블 어워드(World Travel Awards)에 의해 세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로(World’s Leading Dive Destination)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필리핀은 TripZilla Excellence Awards와 Diving Resort Travel Show에서도 최고의 다이빙 목적지로 선정된 바 있다.
필리핀은 대한민국의 오랜 파트너이다. 1949년 3월 3일부터 양국은 우호의 여정을 이어오며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 2024년은 필리핀과 한국이 수교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나라에서 필리핀까지의 비행 시간은 평균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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