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 감독/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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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곽경택 감독이 CG에만 의존하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소방관'은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실화를 영화화한 만큼 곽경택 감독은 CG를 최소화하고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공을 들였다. 배우들은 출연진은 본격 촬영에 앞서 몇 주간 소방 교육을 수료했다. 더욱이 카메라 안팎으로 불을 지피고 끄기를 반복한 상황에서 배우들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하고 불 속으로 들어가면, 촬영팀은 마치 다큐멘터리 탐사팀처럼 연기 속에서 이들을 쫓았다는 전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곽경택 감독은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곽경택 감독은 "나중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다른 영화 하신 분들이 요즘 CG로 다 되는데 굳이 저렇게 해서 배우, 스태프들 다 고생시킨다고 하셨다고 하더라"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불의 온도를 하나도 못느낀다면 걸음걸이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안전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는 실제 불과 연기를 썼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곽경태 감독은 "화재신을 찍을 때는 초긴장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연히 소방차는 와있었고, 항상 비번인 구조대도 모니터 뒤에 모시고 촬영을 진행했다. 현장에서 경우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도 있으니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주원을 비롯해 곽도원,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이 출연하는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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