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권퇴진 울산운동본부, 기자회견 "울산시민의 승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는 15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 광장에서 '울산시민촛불대회'를 열고 있다. 2024.12.15. gorgeousk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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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튿날인 15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정문 앞 광장에서는 대통령 체포 수사와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운동본부가 주최한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윤석열을 즉각 체포하라',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고 목소리 높였다.
시민들은 현대차 노조 등이 후원한 형형색색 별 모양 응원봉과 각자 준비한 가수 응원봉을 흔드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집회를 즐겼다.
첫 자유발언자로 나선 고교 2학년생 조재현 군은 "국민의힘에서 85명이 탄핵 반대에 표를 던졌다"라며 "국힘이 국민을 대변한다 할수 있나. 국힘을 즉각 해체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될때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외쳤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15일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 광장에서 열린 '울산시민촛불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있다. 2024.12.15. gorgeousk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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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에 앞서 윤석열정권퇴진 울산운동본부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은 울산시민의 승리다"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윤석열 탄핵은 시민이 만든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이며, 민주공화국 시민의 승리다. 함께한 모든 이들의 힘이고, 이 순간 우리 모두는 빛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대통령 파면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본부는 "헌법재판소는 조속한 탄핵 인용으로 내란범죄자 윤석열 탄핵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며 "군을 동원해 국회, 법원, 선관위 등 독립기관의 기능 훼손 및 불법적 납치와 감금을 획책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더욱이 가결 전후로도 자신의 행위에 대한 반성은 커녕 오히려 2차 내란선동과 사회갈등을 부추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범에 의한 헌법유린과 국정혼란 상태를 최대한 단축시켜야 한다"며 "내란범 윤석열과 내란동조범에 대한 수사와 진상규명도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와 같이 검경 등 그간 윤 정권 해바라기를 해왔던 기구가 아닌 특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태는 불법비상계엄을 행한 개별 정권과 특정인에 대한 단죄를 넘어 현재의 한국민주주의를 만들어 온 역사에 대한 범죄이자 민주공화국에 대한 훼손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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