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이 11일 경찰청에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과 국가수사본부의 모습. 권도현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5일 밤 문상호 정보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내란 등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지난 10일 직무정지된 상태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정보사 요원 약 10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서버실에 불법적으로 투입해 사진을 촬영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문 전 사령관을 내란죄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바 있다. 또 민주당은 노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의 설계와 포고문 작성 등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있다.
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 14일 “노씨(노상원 전 사령관)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매우 친밀한 관계였고 최근 거의 하루에 한 번씩 통화했다고 한다”며 “3일 내란 사태 당시 새벽에 김 전 장관을 만나고 간 것으로 추정되고 4일 내란 사태가 종결된 이후에 다시 김 전 장관과 통화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해제, 탄핵 순간 사라진 국회의원은 누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