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쿠르스크 작전에 북한군 상당수 투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상당수'가 작전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례 연설에서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신들의 부대에 통합해 작전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는 전쟁의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현재 쿠르스크에는 약 1만1천 명의 북한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는 18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NATO·EU 지도자 회의에서 서방의 지원 강화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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