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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크-B, 엔비디아·AMD 그래픽카드보다 가성비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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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메이첸 리 인텔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게임담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협력사 대상 행사에 참석해 그래픽카드 '아크B'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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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세대 그래픽카드 '아크-B 시리즈'가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대비 성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리 메이첸 인텔 클라이언트컴퓨팅그룹(CCG) 게임담당은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협력사 대상 행사에 참석해 “인텔 아크 B580은 249달러로 엔비디아 RTX 4060(299달러)·AMD RX7600(269달러)보다 래스터, 레이트레이싱 측면에서 가성비가 20~30% 뛰어나다”고 밝혔다.

인텔은 3차원(D) 장면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표시하는 픽셀 기반의 변환 방식인 '래스터'와 빛의 경로를 시뮬레이션해 현실적 조명 효과를 구현하는 '레이트레이싱'을 기준으로 가성비를 비교했다. 래스터는 47개 게임의 평균값을, 레이트레이싱은 9개 게임의 평균값을 사용했다.

아크-B 시리즈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인텔의 최신 Xe2 아키텍처를 사용한다. 코어당 성능은 전세대 대비 70%, 와트당 성능은 50% 향상됐다. 경쟁 제품과 비교 시 가격 대비 최대 32% 더 높은 성능을 갖췄다는 게 인텔 측 설명이다.

메이첸 담당은 아크 B580이 가격 대비 성능뿐 아니라 절대 성능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RTX4060 대비 30여개 게임에서 10% 더 빠른 성능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13일 아크 B580을 출시했고, 다음달 16일부터 아크 B570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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