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6 (월)

인텔, 아크 B580으로 생활 속 ‘AI 데스크톱 시대 개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ITWorld

인텔 게이밍 세일즈 담당 메이첸 리Foundr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용, 콘텐츠 제작용으로 그 중요도가 한층 커진 GPU 시장에 AI라는 차별화 요소가 더해졌다. 12월 16일 인텔코리아가 인텔 아크 B 시리즈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최신 기술을 집약한 AI PC와 코드명 배틀메이지로 알려진 인텔 아크 그래픽 출시를 발표했다.


인텔코리아 배태원 사장은 지속적인 한국 시장 투자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2세대 인텔 아크 B 시리즈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코어당 효율을 높이고 워크로드 부하는 낮췄다고 소개했다. 또한 사용자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인텔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


인텔 게이밍 세일즈 담당 메이첸 리가 기조연설을 맡아 인텔 아크 그래픽 신제품 B580과 B570을 소개했다. 인텔 그래픽은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를 꾸준히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리에 따르면 2세대 배틀메이지는 전작 대비 더 높은 성능을 내도록 재설계되어 직전 세대 대비 코어당 성능이 70%, 와트당 성능은 50% 향상됐다.


리는 2세대 아크 그래픽 배틀메이지에 XeSS(Xe Super Sampling) 2 기술과 AI가 프레임을 생성해 훨씬 매끄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하는 XeSS 2 프레임 생성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전작 대비 반응성을 25% 높여 지연률을 개선한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게임을 대상으로 한 벤치마크를 제시하며 기본 프레임률보다 2배가량 향상됐던 1세대에서 다시 개선을 거듭해 2세대는 60~70% 프레임률이 높아졌고, 경쟁사 제품보다 성능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리는 게임을 구동하는 기술이 계속 진화하고 있으므로 비주얼, 조명, 환경 등에 반응하면서 실제와 같은 물리적 재현이 가능해야 한다며 데스크톱과 노트북용 그래픽의 중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진 파트너 세션에서는 애즈락 마케팅 총괄 김성현 실장이 나서 인텔 아크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PC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성현 실장은 애즈락 스틸 레전드 B580과 B570 12GB OC를 예로 들어 제로팬 기술과 RGB 물리 온오프 스위치가 적용된 점, 병렬 연산 활용하는 AI 수요를 고려해 2슬롯으로 설계한 점을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멀티 GPU 환경에서도 별도의 조작 없이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성현 실장은 불과 몇 년 사이 QHD 디스플레이 등이 급격히 보급되었다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없이 초고화질을 즐기고 싶거나 게임 패치로 성능이나 그래픽이 개선된 경우, 인텔 아크 그래픽의 XeSS의 저해상도 샘플을 업스케일링해 즉각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 환경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레이 트레이싱과 AI 기반 하드웨어 비디오 인코딩을 지원해 시각적 품질을 향상하고, 비트레이트가 낮아도 고품질 스트리밍이 가능하다며 각각의 예시 영상을 통해 이해를 도왔다.


하드웨어 외에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AI 기술 적용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한글과컴퓨터 제품기획실 전략사업본부 김병후 실장은 오랜 기간 동안 오피스와 한글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한글과컴퓨터가 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플랫폼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중심에 있는 소프트웨어는 AI 문서 작성 솔루션 한컴 어시스턴트다.


김병후 실장은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는 문서를 작성하는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의 활용 예시 영상을 공개하며 초안이나 서식 생성, 내용 요약이나 공문서용 문서 스타일 만들기 등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였다. 한글과컴퓨터는 인텔과 협력해 AI의 가능성을 모든 사용자에게 전하는 온디바이스 혁신을 약속했다.


ITWorld

인텔 코리아 오진욱 상무Foundr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텔코리아 오진욱 상무는 인터넷 연결이 없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인텔 AI 소프트웨어 데모를 시연하며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받았다. 오진욱 상무는 인텔 애로우 레이크 CPU와 아크 그래픽 배틀메이지 B580 사양의 PC에서, 2024 컴퓨텍스에서 프리뷰로 공개됐던 스타터급 AI 도구인 AI 플레이그라운드로 직접 AI 이미지 편집을 시연했다.


인텔 AI 플레이그라운드는 이름처럼,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도구로 인텔 아크 그래픽과 함께 더욱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코딩 경험이 없어도 직관적 UI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설치도 어렵지 않다. 또한 특정 모델을 사전탑재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인텔이 추천하는 검증된 경량 LLM 모델을 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연에서처럼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생성형 AI 결과물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 우려도 적다. AI 플레이그라운드는 무료이며, 향후 소스코드 레벨로 깃허브에 코드 릴리즈할 예정이다.


오진욱 상무는 원하는 프롬프트와 요청에 맞게 즉석에서 AI 이미지를 생성하고, 특정 영역에 사물을 추가하고 업스케일링하는 모습과 온디바이스에서 나만의 자료를 만들고 싶을 때 RAG 검색과 쿼리를 수행하는 장면을 현장에서 시연했다.


이후 인텔코리아 김현준 부사장은 맺음말에서 부드럽고 빠르며 성능이 뛰어난 인텔 아크 그래픽 B580이 효율적인 게임과 AI 시대에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인텔 코어 울트라 데스크톱 CPU 역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지난 런칭 행사에서 약속한 성능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부사장은 향후에도 인텔은 애즈락과 한글과컴퓨터 등 다양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업체와 협력하며 AI의 장점을 실생활에 가져오는 혁신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l-itworldkorea@foundryco.com




Erin Hur editor@itworld.co.kr
저작권자 한국IDG & ITWorl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