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기일을 오는 27일로 지정했습니다.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주심 재판관은 원칙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입니다.

[앵커]
첫 준비기일이 다음 주로 정해졌군요?

[기자]
네, 오늘 오전 진행된 재판관 회의에서 결정됐습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을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하고 오는 27일 오후 2시, 첫 준비 기일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준비 기일에는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헌재는 또, 준비기일에서 검찰, 경찰 등의 수사기록을 조기에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한 헌법 연구관 전담팀도 꾸려 법리 검토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앵커]
헌재가 주심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유는 뭡니까?

[기자]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중요도와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이번 사건을 이끌어나가는 주심이 누가 될지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사실 주심은 원칙적으로 비공개지만,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주심이 공개됐던 만큼 이번에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됐습니다.

그러나 헌재는 주심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재판관이 원하지 않았던 것인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헌재 측은 원칙에 따른 거라는 짧은 답을 내놨습니다.

지금 헌법재판소에는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다른 탄핵 사건들도 접수돼 있는데요.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으로 심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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