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새벽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된 뒤에도 계엄사령부를 꾸려 2차 계엄을 모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민주당 내란 진상조사단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4일 새벽 3시에 육군본부 장성급 장교 14명과 위관급 장교 20명이 용산행 버스에 탄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버스에 탄 참모진 직위가 2017년 기무사 계엄문건 상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90% 일치한다며 이들을 계엄사령부 참모진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 탑승자들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았는지, 어떤 경위로 버스에 탔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내란 수괴' 보호를 중단하고 수사에 전면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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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버스에 탄 참모진 직위가 2017년 기무사 계엄문건 상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90% 일치한다며 이들을 계엄사령부 참모진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버스 탑승자들이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았는지, 어떤 경위로 버스에 탔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사단은 또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경호처는 '내란 수괴' 보호를 중단하고 수사에 전면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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