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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사업 마무리…성과 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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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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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프로젝트 단골'의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고, 각 사업 지역에서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는 카카오임팩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추진한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 지역 5곳과 '단골거리' 2차 사업 지역 8곳에서 지난 12일까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지역 상인을 비롯해 지자체 관계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 카카오 담당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에 참여한 ▲속초 관광수산시장 ▲부산 반송큰시장 ▲포항 큰동해시장 ▲서울 망원시장 ▲서울 인헌시장의 상인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상인 15명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고, 상장과 선물을 전달했다.

2022년 시작된 프로젝트 단골은 전통시장(단골시장), 지역 상권(단골거리), 전국 소상공인(단골 만들기 지원센터)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현재까지 총 212개 시장과 15개 상권, 2800여명의 상인에게 디지털 교육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2800개의 톡채널이 새로 생성되고, 73만명의 고객이 톡채널 친구로 등록돼 참여 상인들의 온라인 소통 채널을 구축했다.

단골시장-우수시장 조성 사업은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사업에 참여한 5개 시장은 각각 카카오톡 채널 친구 수 1만명을 돌파하며 단골 고객과의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시작한 단골거리 사업은 15개 지역 상권에서 842개 점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이 중 840개 점포가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했으며, 796개 점포가 카카오맵의 매장 관리를 등록했다.

아울러 카카오는 '단골 만들기 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55억원 상당의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6만 6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톡채널 메시지를 통해 고객과 소통했다. 해당 센터에서는 소상공인에게 30만원의 메시지 발송 비용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는 "앞으로도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을 이루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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