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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 (화)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오늘도 외인은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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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오늘도 외인은 '팔자'

[앵커]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도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우리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죠.

오늘도 양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데요.

개장 시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수빈 기자!

[기자]

네, 국내 증시가 장중 1%에 가까운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7일) 전장 대비 0.07% 내린 2,487.31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낙폭을 키우면서 장중 2,47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14% 오른 699.52에 개장했는데요.

장중 하락 전환해 690선을 간신히 지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양 시장의 하방 압력을 키우는 건 외국인입니다.

코스피의 경우, 장 초반부터 2천억 원 가까이 팔아치우고 있고, 코스닥은 400억 원 넘게 매도 중입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유입되고 있는 개인들과 달리, 외국인들의 이탈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 상단도 더 높아졌는데요.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원 오른 1,437원에 개장했습니다.

일주일째 1,430원대에 머물면서 원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증시를 떠나는 건 다른 자산시장에 비해 매수 유인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탄핵 정국 이후 우리 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다 숨을 고르는 반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한때 10만7,800달러선을 터치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 황종호]

#개장 #코스피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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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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