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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지역’을 즐기다…‘2024 부산 청년 로컬 페스타’ 1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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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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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7~24일 옛 부산시장 관사인 도모헌에서 지역 가치 창출가의 상품을 체험하는 ‘2024 부산 청년 로컬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가치 창출가들이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가치를 알리고, 부산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 제품 홍보 및 판매, 시민 체험행사, 창업 특강 및 교류, 문화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부산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반영한 제품을 주로 전시·판매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는 부산을 대표하는 상품이 전시·판매된다. ㈜부바(부산바다샌드, 부산바다카라멜 등), 루이코리아(루이보스차, 콤부차, 미역비누 등), 코스마일 코퍼레이션(기념품, 커피빈, 손 비누 등), 타이밍어스&머거본(명란삼남매 굿즈, 명란아몬드 등), 꿀꺽하우스&주든&썽쑤씨(광안밤, 막나른맥주, 전통와인 등) 등이 만든 제품으로 부산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지역 가치 창출가가 마련한 체험 행사인 ‘로컬클래스’가 운영된다. 루이보스차 블렌딩 및 시음회, 커피박 장식품 만들기, 전통주 시음회, 가죽공예 체험 등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역 창업가의 성공 사례, 경험 비법을 공유하는 창업 특강과 교류도 진행된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서피비치 박준규 대표, 농업회사법인 밭 이미소 대표가 각자의 창업 도전과 성공 이야기를 들려준다.

연말연시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있다. 크리스마스 소망엽서 쓰기, 눈덩이·양초 만들기, 캐럴 공연, 특별의상 착용·촬영, 티셔츠 만들기 등이다. 도모헌 들락날락에서도 인형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 가족 체험행사가 열린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연말을 맞아 시민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지역 가치 창출가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가치 창출가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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