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적업무조정실은 현지 시간 17일 발간한 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리아 남부와 북동부뿐 아니라 북부 알레포, 서부 타르투스, 라타키아 등에서도 공습이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주거용 건물과 식수, 보건 시설, 항구 등 주요 기반 시설 파괴가 잇따르면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정권을 무너뜨리는 반군의 공세가 격화했던 지난달 26일 이후 지금까지 88만 명이 새로 피란민이 됐다"며 "이 가운데 22만5천 명 정도는 하마와 알레포 지역으로 들어와 있다"고 썼습니다.
유엔은 이 같은 사회 불안과 인도적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찾기 위해 긴급구호 조정관을 지난 16일부터 시리아에 파견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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