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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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첫 만남입니다.
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에 관한 논의가 언급될지도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닌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민주당은 국회 추천 3인에 대해서 한 권한대행은 임명장에 결재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권 권한대행이 이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측은 이번 만남을 두고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예방 차원이라는 입장입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담이라면 의제를 가지고 하는 것인데 이번에는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기로 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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