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대상 황혼기 로맨스…‘STUDIO X+U’ 제작
세대별 콘텐츠 라인업 확대 “다양한 세대 공감 얻을 것”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실버벨이 울리면’ 포스터 이미지.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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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LG유플러스는 중장년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실버벨이 울리면’을 공개하고, 드라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콘텐츠는 U+tv와 U+모바일tv 등 영화 월정액 서비스인 ‘유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황혼기에 접어든 주인공들이 데이팅 앱을 통해 사랑을 찾고, 치매 증상을 보이는 배우자에게서 사랑을 다시 확인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송옥숙, 박상원, 예수정, 안석환 등이 출연한다. 극본은 ‘수상한 그녀’를 집필한 홍윤정 작가가, 연출은 최병길 감독이 맡았다.
실버벨이 울리면은 회당 30분 내외 미드폼 형식으로 제작됐다. 총 4부작으로 구성됐고, 18일부터 나흘간 매일 1회씩 공개된다. 제작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인 ‘STUDIO X+U’가 맡았다.
U+tv 및 U+모바일tv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레이’ 베이직(월 9900원) 이상 상품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플레이에서는 해외 OTT 인기작을 포함해 영화부터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약 8만편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중장년층 시청자를 대상으로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 ‘실버벨이 울리면’ 포스터 이미지.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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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LG유플러스는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 라인업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장년층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의 주요 시청자층으로 부상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50대와 60대의 OTT 서비스 결제 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181%,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서는 1020 고객을 겨냥한 ‘밤이 되었습니다’ ‘프래자일’ ‘브랜딩인성수동’ 등 콘텐츠뿐만 아니라 3040 고객을 위한 ‘노웨이아웃: 더 룰렛’ ‘타로’ 등을 선보인 바 있다.
정진이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트라이브 담당은 “로맨스 콘텐츠가 대부분 2030 세대가 주인공인 것과 달리 중년층 주인공을 파격적으로 도입한 것이 실버벨이 울리면의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콘텐츠 라인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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