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던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을 향해 "보수가 아닌 극우주의자"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관련해선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은 안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1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은 보수가 아니라 극우주의자다. 정통 보수인 적이 없었다"며 "군부 독재를 연상시키는 비상계엄,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을 힘으로 누르겠다는 생각,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그런 가치관 자체가 극우적 가치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번째 대통령 담화는 '극우여 봉기해라.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를 지켜라 극우여' 오로지 이런 외침으로 들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사람이 어쩌다 보수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극우 사상에 심취해 자기 생각과 맞는 극우주의자들을 옆에 끼고 극우가 마치 보수인 양 만들어왔다"며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라는 보수당 안에 극우라는 암이 자라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치 자기가 왕, 군부 독재자인 것처럼 착각에 빠져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 정통 보수당으로 보수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건되고, 극우라는 암 덩어리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 대통령과 성향을 공유했던 사람, 이번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절대 리더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 전날인 13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동료의원들에게 탄핵 찬성에 나서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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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두 번째 대통령 담화는 '극우여 봉기해라.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를 지켜라 극우여' 오로지 이런 외침으로 들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사람이 어쩌다 보수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극우 사상에 심취해 자기 생각과 맞는 극우주의자들을 옆에 끼고 극우가 마치 보수인 양 만들어왔다"며 "이 때문에 국민의힘이라는 보수당 안에 극우라는 암이 자라버린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마치 자기가 왕, 군부 독재자인 것처럼 착각에 빠져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부터 먼저 고쳐야 한다. 정통 보수당으로 보수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건되고, 극우라는 암 덩어리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선 "대통령과 가까웠던 사람, 대통령과 성향을 공유했던 사람, 이번 비상계엄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절대 리더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는 "당이 어려울 때 정확한 판단을 해 (당을) 구한 분인데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끌어내림을 당했다"며 "보수의 배신자는 윤석열"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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