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조인식에 참석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조인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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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휴온스바이오파마와 '건성 황반변성 치료용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14개월간 협력 연구를 수행하고 글로벌 임상시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톡신 등 바이오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그룹 자회사다. 지난 2021년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했다.
KIST에 따르면 이번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소재를 발굴한 천연물신약사업단은 지난 20여년간 강릉 천연물연구소에서 강원도 내 바이오 분야 혁신기관들과의 협력해 암과 황반변성 등 대표적인 노인성 난치 질환 치료를 목표로 한 후보 소재를 발굴해왔다. 연구 책임자인 KIST 서문형 박사는 "휴온스바이오파마와 공동연구실을 운영해 해당 기술의 빠른 상용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고령화 시대에 유망한 펩타이드 치료제 연구개발 관련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노인성 질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KIST와 긴밀히 협력해 건성 황반변성 혁신신약의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품목허가를 취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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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영 기자 j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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