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레이크히스 기지에 저장시설 건설 중
"英·佛, 자체 전술핵무기 개발 협력 논의"
[서울=뉴시스] 2020년 자료 사진으로, 미국 네바다주에서 스텔스전투기 F-35A 라이트닝2에 장착된 B61-12 개량형 전술핵폭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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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이 향후 몇 년 내에 영국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8일(현지시각) 타스통신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미국이 영국 서퍽주 레이큰히스 공군기지에 전술핵무기 저장 시설을 건설 중이라고 전했다. 공사는 몇 년 내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은 현재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유럽 나토 공군기지에 B61 핵폭탄 약 100개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하게 되면 F-35로 투하한다. 미국 영토엔 B61 핵폭탄 150개가 있는데 이 중 일부는 시설 완공 후 레이큰히스 기지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미국보다 거의 10배 많은 2000개의 전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벨라루스에도 러시아 전술핵무기가 배치돼 있다.
신문은 이에 더해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에 대한 군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전술 핵무기를 개발하기 위한 양자 협력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이런 움직임을 경계하고 있다.
앞서 세르게이 럅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미국이 조만간 영국에 핵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러시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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