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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나주시 상하수도 요금 인상 유예 최종 결정…"민생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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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공조 통해 조례개정

뉴스1

윤병태 나주시장이 16일 민생대책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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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나주시가 고물가, 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미루기로 확정했다.

나주시는 '나주시 수도급수 조례', '나주시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 등 시의회와 공조를 통해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2025년 6월 말까지 유예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서 지난 16일 민생대책 긴급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에 부담을 주는 요인을 최소화하고 도움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각 부서에 주문한 바 있다.

시는 도내 타 지자체에 비해 생산원가 대비 수익이 현저히 낮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위해 당초 2025년 1월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11.1% 인상할 계획이었다.

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 유예 결정에 따른 나주시 전체 가구 요금 완화 효과 규모는 15억 원으로 추산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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