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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수)

한화오션 건조한 카타르 원유 설비, 2주 앞당겨 생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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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공정 관리 역량 다시 한번 입증…향후 중동 지역 영업 활동에 긍정적 영향"

노컷뉴스

알샤힌(Al-Shaheen) 유전 지역에 설치된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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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18일 "카타르에 건조한 고정식 원유 생산 설비 1기가 예정보다 2주 당겨진 지난 15일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첫 원유를 뽑아 올린 설비는 2021년 한화오션이 카타르 NOC(North Oil Company) 사에서 수주한 것이다.

지난 7월 거제사업장에서 건조 공정을 마치고 세계 최대 해상 유전 지역인 카타르 알샤힌(Al-Shaheen) 유전으로 출항 했다.

20여 일간 항해를 마치고 현지에 도착한 해당 설비는 석 달 반 동안 각종 배관 및 전기 연결과 내부 장비 및 시스템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예정보다 빠르게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한화오션은 "첫 원유 생산은 해양 오염을 막고 안전하게 설비를 연결한 뒤 첫 시험 생산을 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특히 한화오션은 "이번 조기 원유 생산 성공으로, 한화오션은 고부가 및 고기술 해양플랜트 제작업체로서 기술력과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카타르는 향후 수년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고정식 원유·가스 생산 설비를 발주할 예정이어서,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지역 영업 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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