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국정안정협의체, 의총 거쳐 화답"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국회=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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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국회=신진환·김수민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여야가 "정치적인 공세를 낮추자는 부분에서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양당 간 공감대가 있었다며 박수민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예방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에 대해선 "(권 대행이) 오늘 의원총회를 거쳐 화답을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라며 "민주당과 이 대표의 생각은 저희가 충실히 들었다"라고 말했다.
권 대행과 이 대표가 개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한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공개 회동에서) 저희는 대통령제가 가진 한계, 권한의 집중성, 리스크 등을 추가 설명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변인은 헌법재판관 임명권과 관련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궐위 시에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있지만, 대통령 직무정지 시에는 임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법에서 '재판관 7명 이상의 출석으로 사건을 심리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위법한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부재인 3명의 헌법재판관을 신속하게 임명하는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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