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저 찾은 정용진…탄핵 정국 속 민간사절 역할론 대두
[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탄핵 정국 여파로 외교 통상 공백이 큰 상황이어서 트럼프와 인연을 쌓아온 기업인들의 역할이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뒤 국내 정·재계 인사 중에는 처음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만남은 벌써 네 번째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났는데, 이번 네 번째 만남에서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워싱턴DC 대관 조직에 트럼프 1기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다양한 포석을 깔아왔습니다.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대외협력사장으로 임명한 현대자동차그룹과 1기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임명한 LG그룹이 대표적입니다.
2016년 트럼프 당선인 주최 기업 대표 간담회에 해외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대미 보폭을 넓히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트럼프 측근과 40년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미국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탄핵 정국 속 외교전에 나선 기업들의 민간사절 역할론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미국 #트럼프 #재계 #마러라고 #정용진 #이재용 #최태원 #김승연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재계 인사 중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리조트를 찾았습니다.
탄핵 정국 여파로 외교 통상 공백이 큰 상황이어서 트럼프와 인연을 쌓아온 기업인들의 역할이 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사저인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뒤 국내 정·재계 인사 중에는 처음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총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두 사람의 만남은 벌써 네 번째입니다.
트럼프 주니어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한국을 찾아 정 회장을 만났는데, 이번 네 번째 만남에서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이 트럼프 주니어의 소개로 트럼프 당선인, 멜라니아 여사와 조우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됩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트럼프 2기'에 대비해 워싱턴DC 대관 조직에 트럼프 1기 인사들을 전진 배치하는 등 다양한 포석을 깔아왔습니다.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대외협력사장으로 임명한 현대자동차그룹과 1기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워싱턴사무소장으로 임명한 LG그룹이 대표적입니다.
2016년 트럼프 당선인 주최 기업 대표 간담회에 해외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대미 보폭을 넓히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트럼프 측근과 40년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미국통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한 미국의 경제 성장을 강조해 온 트럼프 당선인의 성향상 기업인들과의 접촉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 정국 속 외교전에 나선 기업들의 민간사절 역할론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미국 #트럼프 #재계 #마러라고 #정용진 #이재용 #최태원 #김승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