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은 생후 25개월 된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A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아기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의료진이 멍 자국 등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두부 손상에 따른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고 A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육아 스트레스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부부의 다른 자녀들을 보호시설에 분리 조치하고 학대가 더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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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16일 새벽 1시쯤 대전 서구의 한 빌라에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아기는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의료진이 멍 자국 등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통해 두부 손상에 따른 뇌출혈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받고 A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육아 스트레스 등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부부의 다른 자녀들을 보호시설에 분리 조치하고 학대가 더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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