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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트럼프, 선거인단 투표서 312표 확보…미 대선 승리 공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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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2일(현지시간) 시사 주간지 타임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뒤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증시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벨’을 울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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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수 획득에 성공해 미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했다.

1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더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전날 미 50개 주 전역에서 소집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312표를 확보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226표)을 누르고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미 대선은 대선 당일에 일반 국민이 각 주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이 다시 투표를 진행해 대통령 당선인을 공식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선 승리를 공식 확정하기 위해선 선거인단의 과반인 270표가 필요하다.

선거인단 투표를 마친 각 주는 투표 결과를 오는 25일까지 연방 의회로 보내고, 의회는 2025년 1월6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투표 결과를 인증해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공식 발표한다. 의회 승인을 받은 트럼프 당선인은 1월20일 공식 취임식을 통해 47대 미국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월5일 대선 투표 때처럼 최대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 등을 비롯해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는 자신이 만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펜실베이니아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공유하며 "우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이겼다. 아주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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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진행된 미국 팬셀베이니아주 선거인단 투표 결과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루스소셜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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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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