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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FOMC회의 결과 기다리며, 달러-원 환율 1440원 부근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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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전광판.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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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1440원대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19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주간거래 종가(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대비 0.20원 오른 1,439.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1,435.50)보다 3.60원 더 올랐다.

이날 정규장에서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의지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하던 달러-원은 런던장과 뉴욕장을 거치며 낙폭을 줄인 뒤 상승 전환했다.

유럽장에서 유럽 경제 지표를 소화하며 달러인덱스가 107선을 회복하자 달러-원도 낙폭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이날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부터는 금리인하 속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달러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마크 챈들러 배녹번글로벌포렉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인하(hawkish cut)’를 할 것으로 본다”며 “기준금리를 내리겠지만 지난 9월 말보다 점도표상 내년 인하 횟수 전망치가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다.

야간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3.990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690달러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7위안으로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의 장중 고점은 1,439.10원이었고, 저가는 1,435.00원이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2억5800만달러였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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